사嵐을 人이라고 한다. 사람은 무엇이며, 人은 또 무엇인가? 사람이라는 말은 사라지다의 "사"와 남기 嵐의 "람"의 합성어이다. 남기라는 것은 산 속에 생기는 아지랑이 같은 기운을 뜻하는 말이다. 아지랑이 처럼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리는 기운이 사람이라는거다. 人은 어질 仁에서 온 말인데, 어질 仁은 하늘 땅과 비슷하다. 닮기는 했는데 진짜는 아니다. 진짜가 아닌것은 가짜다. 하늘 땅이 자기를 代身해서 세워 놓은 것이 사람이다. 가짜 하늘 땅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