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達福音

싹아지 & 싸가지

작달 2026. 4. 2. 04:55

⓵ 그놈 참 뉘집 자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싹아지가 있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⓶ 야, 이 싸가지 없는 놈아!
우리는 日常에서 이런말 자주 쓰고 있다. 그런데, 느낌으로는 알고 있는데, 사실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고 그냥 쓴다.
그런데, 발음은 비슷하게 들리나, 단어는 다르다. 싹아지는 웬지 듣기 좋은 말이다. 근데, 싸가지는 듣기가 거북스런 말이다.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싹아지는 싹이 막 돋아나는 어린싹이다. 어린개를 강아지, 어린소를 송아지, 어린말을 망아지라고 하듯이, 어린싹을 싹아지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데 싹, 싹풀을   漢字로는 屮(철)이라고 한다. '너 언제나  屮(철)이 들래?'  屮不知(철부지), 철없는 아내(?) 등, 막 돋아나는 싹아지는 자기의 未來를 다 안다. 언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열매가 익어 떨어져 땅에 묻히고, 낙엽이 떨어지는 지 다 안다. 어린아이, 혹은 나이가 어린 유소년이 자기의 미래를 다 알고 있다면 분명 싹아지가 있는 것이다.
다음은 싸가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天付의 네가지 품성이 있다. 惻隱之心(측은지심), 羞惡之心(수오지심), 謝讓之心(사양지심), 是非之心(시비지심)이다. 이 네가지, 四가지를 된발음을 해서 싸가지다. 측은지심은 죽은사람을 슬퍼하고, 불쌍한 사람을 보면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고, 수오지심은 자신의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惡을 미워하고 저주하는 마음이며, 사양지심은 남에게 받은 것을 고마워하며, 다른사람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이고, 시비지심은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아는 마음이다.  나는 싹아지, 싸가지가 있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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