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達福音

임금

작달 2024. 8. 4. 14:42

임금
君 王 皇 帝 이 네 글자는 모두 '임금'이라는 공통의 뜻을 가진 글자이다.
漢字의 대부분이 여러뜻을 가진 多義語이듯이, 이 네글자는 임금이라는 뜻 외에도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은  領主,남편,부모,아내,군자(행실이 젊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
          어진 이, 賢者, 조상의 경칭,그대, 자네,封爵, 君(왕의 종친, 외척 및 공신에게  
           내리던 작위)
은  玉, 천자, 수령, 으뜸, 할아버지, 할아비, 왕노릇하다, 통치하다,왕업을 이루다.
          왕으로 삼다, 바로 고치다. 왕성하다, 크다,(~보다) 낫다, (~를 향하여)가다.
은  봉황, 봉황의 암컷, 춤, 면류관(제왕의 정복에 갖추어 쓰던 관), 벽없는 방,
         하늘, 존칭,황부루(누런 바탕에 흰빛이 섞인 말), 겨를, 하물며, 더군다나, 크다,
         위대하다, 훌륭하다, 아름답다, 머뭇거리다, 바로잡다,盛하다, 엄숙하다, 한가하다,(~를 향하여)가다, (마음이)쏠리다. 
는  天子, 하나님, 하늘, 주체, 주인, 크다, 위대하다,살피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공통의 뜻인 임금의 語源은 무엇일까?
임금은 한자어가 아닌 순 우리말이다. 우리말 古語에 '니마'가 있는데, 니마는 '높게 빛나는 하늘神. 즉, 天神을 뜻하는 말인데, 니마가 음운이 변하여 '니'에 'ㅁ'을 붙여 받침처리하고 'ㅏ'를 탈락시켜 '님'이 된 것이고, 님이 단어의 머리글자에 오는 경우에 頭音法則에 따라 임이 된 것이다. 名詞로는 사모하는 사람을 뜻하고, 의존명사로 쓰일 때는 그사람을 높혀 이르는 말로 성명이나 직위 뒤에 붙여 존칭의 뜻으로 쓰인다. 또, '금'은 우리말 古語에 '고마'라는 말이 있는데 고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의 神, 즉, 地神을 뜻하는 말이다. 이 고마가 음운이 변하여 '곰'이 되었다가 다시, '금'으로 변한 것이다. 이 두글자가 합쳐진 글자가 '임금'인데, 임금의 뜻은 '높게 빛나는 하늘신과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의 신의 권력을 위임받아 대신 행사하는 최고권력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맙습니다'도 이 '고마'에서 온 말인데, '고마답습니다, 그대는'이라는 말을 縮略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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